안녕하세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냉장고 속 채소들을 하나하나 꺼내보며 식재료가 도대체 어떤 효능이 있는지 하나하나
파헤쳐 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정말 빠질 수 없는 조연이자 때로는 주인공이기도 한 대파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요리할 때마다 꼭 넣게 되는 이 친구, 사실 그 안에 숨겨진 건강 비밀이 꽤 많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파의 효능부터 맛있게 즐기는 방법까지, 전부 꾹꾹 눌러 담아 소개해드릴게요.
사실 대파는 참 친숙한 존재잖아요?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엔 꼭 들어가고, 계란찜 위에 살짝 올려줘도
고소하고, 심지어 감기기운 있을 때는 생대파를 달인 물까지 마셔보셨던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자주 먹는 대파가 단순히 향만 살려주는 조미 채소일까요?
대파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건강 효과가 숨어있어요. 어떤 분들은 그냥 고명으로만 생각하시겠지만,
제대로 알고 먹으면 우리 몸에 아주 든든한 백업이 되어주는 식재료랍니다.
1. 감기 예방에 탁월한 대파의 효능
대파 하면 감기!
이 조합은 국민 조합이죠. 사실 대파는 감기 기운이 올라올 때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효과가 있어요. 왜냐하면 대파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강한 항균 작용을 하거든요.
이 알리신 덕분에 면역력도 쑥쑥 올라가고, 초기 감기 증상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요.
그래서 어르신들이 대파를 생으로 꿀에 찍어 드시기도 하고, 끓는 물에 넣어 달여 마시기도 하셨던
거예요. 요즘처럼 환절기나 미세먼지 많은 날, 따뜻한 대파차 한 잔 어떠세요?
2. 소화를 도와주는 대파의 진짜 능력
혹시 밥 먹고 나서 더부룩하신 적 있으세요?
그럴 때 대파를 섭취하면 정말 속이 한결 편안해지더라고요.
대파에는 매운맛을 내는 유화아릴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를 도와준다고
해요. 그래서 기름진 음식 먹을 때 대파를 곁들이면 부담도 줄고 소화도 더 잘되죠.
특히 고기 구울 때 대파채 꼭 빠뜨리지 않는 이유, 이제 아시겠죠?
기름을 중화시켜주고, 소화도 톡톡히 돕는 이중 역할을 해주는 고마운 존재랍니다.
3.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몸이 차가우면 손발도 시리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잖아요.
그런데 대파가 그런 분들에게 딱이에요. 대파는 체온을 상승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작용을 해서
몸속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효과가 있거든요.
특히 생리통이 심하거나, 늘 손발이 찬 분들에겐 이 대파가 진짜 좋은 식재료예요.
따뜻한 국물 요리에 넣어서 자주 섭취해보세요. 몸이 한결 부드러워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4.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 방지
대파 속에는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대요.
이 성분들이 뭐냐면,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활성산소는 쉽게 말해 세포를 공격하는 산소인데, 이게 많아지면 노화가 빨라지거든요.
그러니 대파를 꾸준히 섭취하면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나 장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답니다.
겉으로는 얇고 가느다란 줄기지만, 속은 꽉 찬 항산화의 보고였던 셈이죠!
5. 칼슘 흡수와 뼈 건강에 도움
놀랍게도 대파에는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K도 들어 있어요.
특히 나이가 들면서 뼈가 약해지기 쉬운데, 이런 시기에 대파를 꾸준히 섭취하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물론 우유나 멸치처럼 뼈에 좋다는 음식들도 좋지만, 그런 음식들과 함께
대파를 섭취하면 흡수율이 더 좋아질 수 있답니다. 뼈 건강, 이제는 대파로도 챙겨보세요.
6.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높게
대파는 사실 거의 0칼로리에 가까운 채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100g 기준으로 봤을 때 열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께도 정말 좋은 식재료죠.
그런데 또 재밌는 건, 이 대파가 은근히 포만감을 주거든요.
국이나 찌개에 듬뿍 넣으면 배가 부른 느낌도 들고, 씹는 식감도 좋아서 만족도도 높아요.
맛있게 먹으면서 살도 덜 찌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효자 식재료인가요.
7. 심혈관 건강도 챙기는 똑똑한 채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심혈관 질환들, 예를 들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같은 질병들은 대부분 혈관이
막히거나 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거잖아요.
그런데 대파에는 바로 이 혈관 건강을 돕는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요.
이 성분은 혈관을 부드럽게 해주고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나트륨 섭취가 많은 한국 식단에서 대파가 자주 등장하는 것도 우연이 아니죠.
피를 맑게 해주는 착한 채소랍니다.
8.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밀 병기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하잖아요.
아프기 전까지는 아무런 신호도 주지 않아서 더 무서운 장기인데요, 대파가 이 간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대파에 들어 있는 황화합물들이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특히 음주 후 대파국을 끓여 먹는 분들도 많은데, 이유 있는 선택이었던 거죠.
간 기능이 약한 분들이라면, 매일 조금씩 대파를 챙겨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9. 입맛 돋우고 식욕 자극하는 대파의 향
입맛 없을 때, 음식에서 나는 향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경험 있으셨죠?
대파는 바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요. 강한 향과 매운맛이 식욕을 자극해서 밥 한 공기를 더 부르게
만드는 묘한 마력이 있거든요. 그래서 무기력하거나, 식사량이 줄어든 시기에도 대파를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식욕이 살아나고, 식사량도 다시 안정화될 수 있어요.
요즘 입맛 없으셨다면 오늘 저녁은 대파 듬뿍 넣은 계란말이 어떠세요?
10. 대파 보관법과 요리 팁
마지막으로 대파를 좀 더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 공유드릴게요.
대파는 냉장 보관할 때 물기 없이 키친타월로 감싸서 보관하시면 훨씬 오래 가요.
또 송송 썰어서 지퍼백에 소분 냉동해두면 요리할 때마다 꺼내 쓰기 딱 좋답니다.
요리 팁으로는 파기름 내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식용유에 대파를 살짝 볶으면 향이 살아나서 요리 전체 풍미가 확 살아나거든요.
찌개든 볶음이든, 파기름 하나면 요리 실력 한 단계 업그레이드.
11. 대파를 키우는 방법 (텃밭·베란다)
1) 준비물
- 대파 뿌리 (마트에서 산 대파의 하단 뿌리 부분)
- 화분 또는 플라스틱 용기
- 배수구 있는 화분 흙 (또는 마사토 섞은 배양토)
- 물조리개
- 햇빛이 드는 장소 (베란다, 창가 등)
2) 파 재배용 흙 준비
- 배수력이 좋은 흙을 준비해 주세요.
- 일반 배양토에 마사토나 펄라이트를 20~30% 섞으면 뿌리 썩음 방지에 좋아요.
- 텃밭의 경우, 거름은 심기 전에 미리 섞어 두세요. 퇴비, 유기질비료 등이 좋습니다.
3) 파 심기
- 대파 뿌리 부분을 5~7cm 정도 흙에 묻어주세요.
- 심을 땐 약간 간격을 두고 5cm 이상 띄우는 것이 좋아요.
- 화분 재배의 경우, 깊은 화분이 더 적합해요.
길쭉하게 자라기 때문에 공간이 필요하거든요.
4) 햇빛 관리
- 대파는 햇빛을 정말 좋아해요.
- 하루 5시간 이상 햇빛이 드는 곳에 두세요.
- 그늘에서 키우면 잎이 누렇게 되거나 얇아질 수 있어요.
5) 물 주기
-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게 기본이지만, 여름엔 매일, 겨울엔 3~4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해요.
- 과습은 금물! 대파 뿌리는 물에 약해서 자주 물이 고이면 썩을 수 있어요.
- 물을 줄 땐 흙 아래까지 흠뻑 젖도록 주는 게 좋아요.
6) 수확 시기
- 대파는 빠르면 2~3주 뒤부터 새순이 올라오는데요, 이때부터 조금씩 잘라 먹을 수 있어요.
- 완전히 길러서 통째로 수확하려면 약 2달 정도 걸려요.
- 잎만 조금씩 자르며 계속 키우는 방식도 추천드려요.
7) 키우면서 주의할 점
- 대파는 위로 자라므로 지지대는 필요 없지만, 바람이 너무 세면 쓰러질 수 있어요.
바람 드는 곳에 뒀다면 가끔 방향을 바꿔주세요.
- 화분이 너무 작으면 뿌리가 자랄 공간이 부족해 잎도 작게 자라요.
가능하면 큰 용기를 쓰는 걸 추천드려요.
지금까지 대파에 대해 정말 많이 이야기했죠?
이렇게 친숙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식재료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예요.
감기 예방, 소화 촉진, 혈액순환, 노화 방지, 뼈 건강, 다이어트, 심혈관 관리, 간 기능 보조,
식욕 촉진까지 그야말로 만능 채소 아닌가요?
오늘 이 글을 읽으셨다면, 이제 대파를 예전보다 더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시게 될 거예요.
오늘 저녁 메뉴에도 대파 한 줌 추가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